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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메다
히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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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1-14 21:08
어디를 그렇게 바쁘게 가시오

좀 뒤늦은 후기...
영화랑 만화랑 둘 다 봤고요 취향이라고 하면 만화 쪽인데 역시 영화 쪽이 소화하기 편하고 애니메이션이라는 영상 장르에서 오는 쾌감이 장난 아니라서 무시하기도 힘드네요 ㅎㅎ
만화나 영화나 애들이 진짜 조숙한데 또 패기가 살아있어서 재밌다...고 느꼈던 기억이 있어요
만화는 우오토라는 작가의 고민의 과정이 엄청나게 묻어난다고 느껴지고 영화는 어떤 결론을 향해 2시간 동안 달린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.
조금 헤매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했던지라 만화가 취향이었던 것 같아요
길 잃은 사람의 아름다움을 언제쯤 안 좋아할 수 있을까...
하지만 영화도 만화의 좋은 점만 취해서 깔끔하고 역동적으로 만들어 놓은 게 너무너무 좋아...!
훨씬 긴 이야기를 짧게 만들기 위해서 캐릭터도 사건도 직관적으로 변형됐더라고요
달콤한 부분만 취해서 먹는 것도... 좋아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?

라시사가 노래방에 빨리 들어왔으면 좋겠어요